(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경북(TK)특별시' 추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대구경북통합관'을 함께 둘러보며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TK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담은 전시물을 관람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지사, 홍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소통했다.
윤 대통령이 대구경북통합관을 직접 찾은 것은 TK 행정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는 대구 침산중·경북 안동 풍산중에 재학 중인 1학년 남·녀 학생 2명도 함께해 TK 행정통합이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시관을 둘러보기에 앞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도 마련하고 있다”며"대구와 경북은 서울에 맞먹는 법적 위상을 갖춘 통합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자치를 외치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를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철우 경북지사는 “TK 행정통합은 서울특별시와 맞먹는 거대 지방자치단체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 역사적인 일을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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