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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도내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2024 한-우즈베키스탄 산학협력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 (사진 = 경북테크노파크)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경북 도내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2024 한-우즈베키스탄 산학협력 이노베이션 위크(이하 ‘2024 이노베이션위크’)를 개최했다.

경북TP, 대구경북LINC3.0사업협의회, 대경기술지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RIS)이 협업했으며 지역기업 20개 社와 함께 참여했다.

2024 한-우즈베키스탄 산학협력 이노베이션위크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가 주최하고 경북TP와 이노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노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경북기업만의 단독 행사로 확대해 진행했으며 자동차 부품, 전기이륜차, 드론, 바이오, 화장품 등의 다양한 분야의 도내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우즈벡 혁신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와 도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내기업 19개 社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으며 경북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IR피칭도 진행됐다.

또한 DG9+ 대학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인문학, 문화미디어, 공학, 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상북도-우즈벡 대학 간 산학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경상북도 현지 사무소 개소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노테크노파크 내 경상북도 사무소를 마련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경북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5월 경북TP 내에 이노테크노파크 한국사무소가 개소된 데 이어 경상북도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기관 및 기업 교류를 강화하고 산업인력 유치와 국가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2024 이노베이션위크는 총상담 건수 152건, 상담액 약 1750만 달러(한화 약 233억 원)를 달성했다.

특히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기업인 무계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24만 불 수출계약 및 50만 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도내기업-우즈벡 기업 및 대학과의 MOU도 현장에서 체결되며 다수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회 이후에도 진성 바이어와 상담이 이어지며 도내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았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참여기업인 아진산업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자동차 기업인 우즈오토(UzAuto)와의 B2B 미팅을 통해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나눴다.

또한 아진산업-튜린공대 간의 MOU를 통해 인력 양성, 우즈베키스탄 인력의 일자리 창출 및 지속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약속했다. 더불어 아진산업의 자회사인 대우전자부품은 우즈오토모터스(UzAuto motors)와 자동차부품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계획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9개 社의 IR피칭이 열려 기업들의 투자유치 심사가 이루어졌다. 기업들은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다.

IR피칭 이후에는 투자유치 세레모니가 이어졌으며 ▲알에프온(3억) ▲파이어크루(8억) ▲뷰전(25억)은 올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누적투자 36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국 기업이 인력과 자원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경북TP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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