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봉화군은 지난 5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제28회 봉화송이축제를 맞이해 ‘제23회 봉화군 어린이집 연합운동회’를 개최했다.
봉화군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10개 어린이집의 원아,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하늘달리기, 깃발뽑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운동회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범퍼카 놀이, 미니 회전목마,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 평소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부스들이 준비돼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운동회를 마치고 아이가 집에 가고 싶지 않아 해서 달랜다고 한참 걸렸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한 것 같아 기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는 키즈카페가 없어 바운스 놀이시설을 즐기기 어려운데 오늘 다양하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도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 더욱 즐거운 운동회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의 미래인 아이들이 함께 모여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출생률이 줄어드는 시대에 부모도, 우리 미래 주역인 아이들도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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