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20억4천만 원), 신녕면 화서리(19억8천만 원)가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은 낙후된 마을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등을 통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금호읍 구암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0.9% 이상이며 30년 이상의 주택이 71.6%,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66.2%, 공·폐가 비율이 13.5%가 넘으며, 특히 독거노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32.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녕면 화서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62.5%로 상당히 높고 30년 이상의 주택이 75.4%,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52.2%, 공·폐가 비율이 26.1%가 넘는 등 마을의 노령화,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영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0억 원(국·도비 31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노후 집수리, 담장 정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정비 및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마을이 없도록 기본적인 주거 및 생활 수준을 확보하고 모든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