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024년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 사업참여자와 참여기관 간의 사업 진행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일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인숙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고대환 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박영미 농촌활력과장, 고준달 호미곶면장, 이진목 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사무총장과 호미곶 지역 자생 단체 대표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포항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맥주 생산 판매모델 개발 용역 중간보고를 진행하고, 지역 특화 맥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지난해 농촌진흥청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의 하나로 지역 생산 보리를 활용한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방안 연구 및 부가가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맥주 아카데미도 추진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지역 특화 상품을 활용한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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