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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69년전 광복을 맞아 우키시마호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지만 배가 폭침하면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위령제는 오는 22일 오후 5시 부산항 수미르 공원에서 우키시마호 폭침 한국 희생자 추모협회 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우키시마호 폭침 사망자수가 8000여 명이라는 고증 문건을 공개하며, “우키시마호 폭침 희생자수의 진상을 밝혀 일본정부가 왜곡시킨 인류의 만행, 세계사적 범죄행위를 단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모협회측은 “위안부 문제와 함께 반드시 왜곡된 대일 역사관 정립이 필요하다”며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이 세계사적으로 재조명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69년전인 1945년 8월 19일 일제의 강제징용에 끌려갔던 조선인 동포 8000여 명은 광복의 기쁨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우키시마호에 몸을 싣고 부산항을 향했다.
그러나 출발 5일째인 8월 24일 우키시마호는 일본 마이즈루항에 급작스레 기항을 결정하고, 이날 오후 5시 20분 의문의 폭발로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전쟁 도중 미국이 설치해 놓은 어뢰에 배가 폭발했다고 주장했으나 생존자들은 일본이 강제 노역 등의 보상을 피하기 위해 배를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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