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18일 부산진구 서면 삼정타워 15층, 16층에 ‘부산 e스포츠경기장’을 공식 개관했다.
부산e스포츠경기장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 3개 지역(부산 부산진구 삼정타워, 광주 조선대 해오름관, 대전 유성구 첨단과학관) 중 가장 먼저 개관한 곳이다. 문체부와 부산시가 각 3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투입해 부산진구(서면) 삼정타워(15~16층)에 경기장을 조성했다.
경기장은 관람석 330개를 갖춘 주경기장과 128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들로 구성되어 이스포츠 경기와 관람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개최, 이스포츠 인력 양성,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오영우 차관을 비롯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국회 이헌승 의원,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경기장 구축 관계자 30여 명 등이 참석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광주는 올해 말에, 대전은 내년 상반기 중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역 상설경기장을 중심으로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오 차관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게임산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이는 게임인들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인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게임문화축제 개최 등을 지원하고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한국(K)-게임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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