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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일부 오픈된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지역 내 2층 출국장.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은 새해연휴를 맞아 여객터미널 혼잡 완화를 위해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지역 중 2층 출국장을 31일 부분 오픈했다.

공사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선 여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5월부터 오는 2017년 1월까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공사를 시행 중이다.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전체 여객터미널 공간이 약 40% 확장되고, 탑승교 등 각종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일부 개장으로 2층 대합실 면적 2784㎡, 탑승교 2기, 화장실 및 흡연실 등 기타 고객편의시설 등이 각각 증가했다.

공사는 연말·연초 성수기에 출국장 내 여객 대기 공간 부족 및 극심한 혼잡으로 발생되는 고객 불편이 일부 해소되고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이 향상돼 국제노선 신규취항이나 증편 등을 통한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증축지역 2층 출국장 오픈으로 그동안 혼잡한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온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내년 2월 중 1층 입국장도 단계적으로 오픈해 앞으로 지역민에게 더 나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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