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일 오전 11시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부산시와 부산지역 16개 대학이 공동 출자한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출범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각 대학총장, 연구기관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비전 선포 및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연합기술지주회사 협력방안 간담회, 스타트업 데모 데이(Demo Day) 및 투자 토크쇼 ‘쫄투 in 부산’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날 스타트업 데모 데이 행사에서는 부울중기청이 발굴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IR 연계 지원을 하는 등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부산지역 창업기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김지현 부울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창업환경이 열악한 부산지역에 기술창업 및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청에서도 특히 벤처창업 붐 조성을 위해 마이크로VC 등 투자펀드를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공동으로 노력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부산이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꽃 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해 기술창업 및 사업화 등의 역할 수행할 법인을 말하며, 향후 2018년까지 부산시 50억원, 대학 23억원 등 4년간 현금을 출자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 보유 기술도 추가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지역 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사업에 참여한 대학은 동의대, 부경대, 동아대, 동명대,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동의과학대, 경성대, 동서대, 부산외국어대, 경남정보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가톨릭대, 영산대 등 16개 대학이다.
부울중기청은 올해 초부터 창업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스킬 향상 등 투자 교육부터 투자 유치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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