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위원장이 2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및 부산 본사 법 명기 문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안에 본사를 부산에 둔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갈수록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더라도 당초 정부가 부산을 국제금융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부산에 본사를 둔다는 내용이 관련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거래소를 통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당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본사로 전환한 뒤 코스피와 코스닥, 파생상품 시장 등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당은 이와 관련한 관련법 개정안에 지주회사 본사를 부산에 둔다는 조항도 포함됐지만 다른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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