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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최된 ‘슈퍼스타K’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진형 부울중기청장, 박준호 주식회사 소프트기획 대표. 둘째줄 왼쪽 세번째 김창석 AAI엔젤투자조합 회장.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참신한 아이템이 투자IR경진대회를 통해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해 지역 청년창업기업의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27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개최된 부산지역 청년창업기업 투자IR경진대회 ‘슈퍼스타K' 현장에서 최종우승자 박준호 소프트기획 대표가 AAI엔젤투자조합과 5000만원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멘토로 참가한 김창석 AAI엔젤투자조합 회장은 박준호 대표의 ‘소상공인 홍보 플랫폼’ 아이템 설명회를 지켜본 후 그 자리에서 주식회사 소프트기획에 엔젤투자를 결심했다.

김 회장은 “긴 시간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부산 스타트업들이 결고 수도권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들이 좋은 멘토와 투자자를 만난다면 더욱 성장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늘 대상 수상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보니 그 동안 밤새워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경진대회가 자주있어 지역의 창업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고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청년고용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엔젤투자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단계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자문도 하면서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후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투자를 말한다.

부울중기청은 지역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게 엔젤투자의 기회를 마련하고 투자교육부터 유치를 한 번에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버전의 이번 ‘슈퍼스타K' 대회를 개최, 참가기업 69개체 중 상위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최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대상에는 박준호 소프트기획 대표, 최우수에 김수진 푸르란트 대표, 우수에 주식회사 우인과 뮤젬의 박근철, 신재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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