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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 시민 위한 휴식·문화 공간 ‘열린정원’ 내달 1일 준공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11-27 17:46 KRD7
#해운대빛축제 #해운대구청정원 #버스킹 #열린정원 #아띠밴드

온천족욕장·바닥분수·야외무대·주민쉼터 등... 매주 수요일 낮, 목요일 저녁 상설 음악회

NSP통신-지난해 열린 해운대 빛축제 모습. (해운대구 제공)
지난해 열린 해운대 빛축제 모습.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주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담장을 허물어 구청 정원을 ‘열린정원’으로 조성해 오는 12월 1일 준공한다.

해운대구청 정원은 1987년 대한민국 100대 정원에 선정된 곳으로 수십 그루의 해송과 연못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행정관서의 정원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그동안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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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정원’은 힐링공간 휴식·문화공간 열린광장 상징공간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했다.

온천족욕장, 바닥분수, 야외무대 등을 만들어 주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힐링공간’에는 구민 건강증진과 갈수록 쇠퇴해가는 해운대온천의 홍보를 위해 온천족욕장을 마련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휴식·문화공간’에는 야외무대, 연못쉼터를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버스킹 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연못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열린광장’은 담장을 개방한 자리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조명을 설치한 물결모양의 해운회랑을 만들어 보행성과 청사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광장을 따라 걸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상징공간’은 기존 온천상징 조형물 주위로 바닥분수를 설치해 하루 두 차례 분수가 가동된다.

여름철에는 솟구치는 분수 속에서 물장난을 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또 밤 시간 구청을 찾는 이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1일 오후 6시 열린정원 준공과 해운대 빛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빛정원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운대구 소년소녀합창단, 문센트, 아띠밴드 등 공연팀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구는 열린정원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1시, 목요일 오후 6시 30분~7시 30분에 상설 ‘열린정원 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오페라단, 현악, 국악 등 전문공연팀을 비롯해 관내에서 활동 중인 합창단, 주민자치회 음악 동아리, 버스킹 팀이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열린공원을 노래, 악기연주, 연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 동아리의 발표무대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연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관광문화과로 연락하면 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새단장한 열린정원이 주민 문화 쉼터이자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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