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에서 스타벅스 창업자인 제리 볼드윈이나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같은 청년 창업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2층 APEC홀에서 개최되는 ‘2015 부산 창업가의 날’ 행사에서 이런 고민들이 진지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 투자설명회, 글로벌 창업 특강, 부산은행 출자 창업기업 인증서 전달 등 다채롭게 편성돼 진행된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부산시 창업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지난해 행사와는 다르게 부산시 창업의 해외 확대를 위하여 중국 최초의 카페형 창업 인큐베이터로 유명한 ‘처쿠(車庫)카페’대표 쑤디와 기숙형 창업시설인 ‘U 플러스’설립자 리우양 대표가 참석, 중국의 창업 동향과 한․중 공동 창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중국의 실리콘벨리라 불리는 중관촌의 ‘처쿠카페’와 지난 7월 1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내 개소한 ‘부산창업카페’는 이날 오후 3시 시청에서 상호 창업교류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본 행사에서는 중국의 쑤디와 리우양 대표, 그리고 일본 후쿠오카시 창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창업교류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펼친다. 후쿠오카시는 지난해 3월 일본 정부로부터 ‘글로벌 창업·고용 창출특구’로 지정된 도시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양도시간 창업 교류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최근 부산시가 조성한 창업펀드 중 부산청년창업 펀드 운영사인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와 창조경제혁신펀드 운영사인 ‘스톤브릿지 캐피탈’ 관계자들이 창업업체 투자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창업지원을 확장하여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성장 일류기업을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마인드 교육에 힘을 쏟고 성실실패 기업의 재도전지원과 풍성한 투자펀드 자금조성, 창업기업을 엑셀러레이팅을 전담하는 TIPS 조성 등 새로운 추진으로 앞으로 부산이 창업의 사통팔달이 돼 세계로 뻗어가는 거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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