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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근 동명대 총장, “스펙보단 인성... 기업이 원하는 인재란?”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1-20 17:25 KRD7
#동명대 #스펙 #취업난 #인성교육 #설동근

“인성 갖추지 못하면 취업 한들 직장서 환영받지 못할 것”... 동명대 선센터, ‘명상과 현대사회’, ‘스트레스를 위한 마음 챙김’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실시

NSP통신-설동근 동명대 총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경기불황과 청년 취업난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대학생들의 스펙 쌓기 과열양상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스펙전쟁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방식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실용교육을 통한 수요자 중심 교육의 구현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가장 바탕이 돼야할 항목으로 ‘인성(人性)’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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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설립자인 故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의 ‘실사구시’의 유지를 받아 차별화된 산학 실용교육를 표방하고 있는 동명대는 실용교육과 인성을 함께 가꿀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동명대는 종립대학을 제외하고 불교문화콘텐츠 학과를 국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만큼 불교문화의 가치를 인성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해인정사 수진스님의 도움을 받아 ‘선센터’를 설립했다.

동명대 선센터는 명상과 현대사회, 전통예절과 현대사회, 내 마음의 길잡이, 차문화와 자기경영, 재미있는 인문학여행 등 교과과목 뿐 아니라 마음챙김명상(MBSR), 스트레스를 위한 마음 챙김 등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성교육의 허브로서 차별화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보도된 B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동근 총장은 “학생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자아존중감과 타인에 대한 이해, 배려심이 생겨나고 인지학습능력도 상승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설 총장은 “교육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며 “단순히 고정된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시대변화에 맞게끔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을 주문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미래로 삼아 주도적인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 총장은 12년간 부산시 교육감을 역임한 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동명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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