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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단속을 무마하거나 처벌을 줄여주겠다며 병원에 접근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직 간부 A(70) 씨와 브로커 B(5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단속에 걸린 병원 4곳에 처벌을 줄여주겠다며 고문직을 요구하거나 로비자금 명목의 돈을 받아 가는 등 모두 2억 50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단속 내부 정보를 이들에게 유출한 혐의로 검강보험 심사평가원 현직 차장 C(여, 5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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