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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두인 개인전 ‘로스트 플라워’ 21일까지 마린갤러리서 열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1-17 15: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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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해운대 마린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전두인의 14번째 개인전 ‘로스트 플라워(Lost Flower)’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전 작가는 ‘Lost Flower’ 즉, ‘잃어버린 꽃’을 통해 우리가 현대 문명 속에서 잃어버린 ‘순수’와 ‘이상’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전 작가는 “나에게 ‘꽃’이란 순수와 이상의 상징적 표상이다. 자본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우리는 그저 화려하게 치장된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물음에서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술평론가 김성호 씨는 “진부한 소재로 간주돼 온 꽃을 오늘날 시대에 주요한 미적 형식으로 가져와 자신의 독창적 회화를 개척하고 있는 전두인의 작업은 모더니즘 시대에 사멸한 알레고리의 미학을 의미시장하게 소화해 오늘날의 살아있는 미학으로 정초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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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김춘수 시인의 ‘꽃’에서 나타난 ‘존재적 의미의 변환’ 처럼 전두인의 ‘잃어버린 꽃’이라는 화두는 이제 상실로부터 존재의 의미로 나아간다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두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서양화)하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 걸쳐 14번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기획/초대전을 치렀다. 현재는 경성대와 동의대 동아대 신라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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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전두인 개인전 ‘Lost Flower’
▲ 장소 - 해운대 마린갤러리
▲ 일시 - 11월 12일~21일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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