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중소기업청이 전국 160여 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해운대구는 지난 2005년 2월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로 지정받은 이래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
중기청은 해운대구가 각종 규제 해소와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해운대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부산이 국제회의도시 성장률 세계 1위, 세계 10대 컨벤션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지원, 해운대 영화의 거리 조성, 시민영화학교 운영, 장편 시나리오 공모전, 단편영화 제작지원 등으로 해운대를 세계적인 영상·영화도시로 육성했다.
특히,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에 따라 민간투자를 이끌어내 전액 민자로 해양레저시설을 개장했고, 운촌항을 정부로부터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받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혁혁한 성과를 거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백선기 구청장은 “그동안 협조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43만 해운대구민께 돌린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중기청은 해운대구를 포함해 9개 특구를 시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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