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18일 오전(현지시각),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은 한중 청년지도자 포럼 대표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친이즈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제1서기를 예방했다.
올해로 처음 열리는 한중 청년 지도자 포럼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향후 5년 동안 매년 양국의 분야별 청년지도자들의 상호 방문과 협력대화체 운영에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의회, 기업/경제, 사회/문화 등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청년 인사 100명이 참석했다.
한편, 방문단을 맞은 친이즈 제1서기(장관급)가 수장으로 있는 공청단은 후진타오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을 배출한 바 있어, 중국 차세대 지도자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이기도 한 박 의원은 친이즈 제1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중점추진 중인 육·해상 실크로드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동 등을 거쳐 유럽까지 육로와 해로를 잇는 프로젝트) 전략에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며, 유라시아 철도의 동쪽 기착지인 부산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친이즈 제1서기는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는 한편, 11월로 예정된 중국 대표단 한국 방문 시에 부산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 날 예방 자리에서는 박 의원과 친이즈 제1서기, 한중의 두 대표가 1965년 12월 12일생인 점이 화제가 되었으며, 박 의원은 이를 인연으로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친이즈 제1서기 예방 이후, 전국인민대회 외사위원회 차오웨이저우 부위원장 예방, 김장수 주중 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박 의원는 이튿날인 19일 류첸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예방 이후 다음날 있을 새누리당 부산광역시당 정책연구원 주최 부산지역 주택 재개발 관련 세미나 준비를 위해 당초 일정보다 이틀 먼저 귀국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