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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줄 왼쪽 세번째부터 윤명홍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울경지역본부장, 김진형 부울중기청장, 운상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중부센터장을 비롯한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울중기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일 오전 10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 사관학교 입학생 31명, 김진형 부울중기청장, 윤명홍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윤상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중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무분별한 창업으로 사업실패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체험,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기간은 5개월이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내용으로는 2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 대상 150시간 내외 이론교육, 점포체험교육 3개월, 멘토링 5개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점포체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원 이내 융자 혜택 등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되며 우수 수료자는 최대 2500만원 이내의 신사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대상자로 추천받는 등 자금지원도 제공된다.

부울중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창업자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해왔으며, 주로 40~50대 중장년층에서,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부문의 창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영업자 비중이 OECD국가(평균 15.8%)중 가장 높은 28.2%로, 자영업 과잉으로 인한 경쟁심화로 창업 실패율도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예비창업인 교육과 지원을 위해 부울중기청은 지난 3월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입학생을 모집, 사업에 대한 홍보부족 등으로 1기 입학생은 21명에 불과했으나, 이번 2기에는 10명이 증가한 31명이 입학했다.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의 교장인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올해 상반기에 사관학교 1기를 운영한 경험과 졸업생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2기에는 이론보다는 사례중심, 현장체험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점포체험 등 현장실습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가 실제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학생들에게 “타 지역의 귀감이 되도록 교육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 “중소기업청은 사관학교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교육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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