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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센터에는 국회서 기증한 도서 500권의 기증식이 진행됐다.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9일(화) 오후 1시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센터에서 국회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기증식이 열렸다.

국회도서관(이은철 도서관장)은 ‘대화의 신’, ‘총균쇠’ 등 교양도서 200권, ‘우주사용설명서’ 등 어린이도서 100권, ‘한시(漢詩)의 품격’ 등 학술도서 200권 등 생활인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도서 500권을 구매해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배덕광 국회의원,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강무길 시의원, 황병두․서정학 구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반송2동 주민센터는 기증받은 책을 반송2동 새마을문고(400권), 작은도서관 2개소(100권)에 비치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 도서기증은 한정된 예산으로 소수 지역에만 집행하는 사업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 초부터 국회도서관 측과 수차례 협의를 해온 배덕광 의원의 노력 덕에 결실을 볼 수 있었다.

배 의원은 “국회도서관이 해운대까지 내려와 도서기증식을 가진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 행사가 해운대 지역주민의 교양 함양과 어린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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