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어윤태 영도구청장이 ‘제1회 올해의 영호남 화합 상’을 수상한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영호남부부모임은 제20주년 세계부부의 날 및 국가기념일 제정 8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양 도시 간 노래를 지어 헌정할 정도로 영호남 화합의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조 시장과 어 구청장에게 제1회 올해의 영호남 화합 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소 영호남의 문화와 경제교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직무를 수행해오던 어 구청장은 지난 3월 중순 순천시를 공식 방문, 영도구가 동서화합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순천만을 홍보하는 6곡의 노래를 선물키로 했다.
이에 지난 4월 29일 구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영도구와 순천시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노래발표회와 함께 영호남 문화·관광·경제교류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영도구의 대표적 축제인 영도다리축제가 열리는 가을에는 순천-부산과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영도다리 음악축제 열차’ 운행을 추진하는 등 영호남 화합과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도구와 순천시가 힘을 모아 영호남 화합의 가교를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실질적인 영호남 화합과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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