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대가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돼 3D 프린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6주간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대(총장 김기섭)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산하 창의형상제작센터(센터장 박상후)에서 3D 프린터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심 유도를 위해 부산지역의 초·중·고 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3D 프린터 체험 학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3D 프린터의 원리 및 작동방법 등 이론과 실습, 드론(Drone, 무인항공기) 디자인과 제작,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제품 디자인·제작 등을 배워보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은 부모와 자녀 2인으로 구성된 10팀(20명)을 선발해 오는 30일부터 총 12시간 동안 6주에 걸쳐 진행된다.
창의형상제작센터는 앞서 협력 기관인 3D 프린터 관련 제조 및 교육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DMS(대표 손재혁)와 공동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3D 프린터 체험 학습 교육’ 설명회를 지난 9일 진행했다.
창의형상제작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3D 프린터 체험 학습 설명회에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3D 프린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 및 초·중·고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단에 구비돼 있는 3D 프린터의 작동 원리에 대해 교육히하고 실제 동작을 시연·실습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고등학생 참가자 A(18) 군은 “신문이나 방송에서만 봤던 3D 프린터를 이용해 물건을 제작하는 과정을 설명회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신기했다”며 “특히 평소에 함께하기 힘든 아버지가 곁에 계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해도 LINC사업단 단장은 “3D 프린터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심 유도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들어 보는 등 체험을 통해 LINC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역의 초·중·고 힉생들과 학부모 체험 학습뿐만 아니라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 및 과학·기술 교사 대상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LINC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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