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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유명 식당을 상대로 공갈협박을 하며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A(3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B(57) 씨의 일본식 식당에서 미역국에 가래침이 섞여 있다며 5시간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구청신고 및 인터넷을 통해 소문을 퍼뜨려서 문을 닫게 하겠다며 400만원을 송금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 등은 B 씨 등 피해자들이 돈을 송금하지 않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에 비방글을 게시·구청에 허위로 민원을 제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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