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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상구 모라3동 희망디딤돌복지공동체(위원장 배점호)는 오는 9일을 ‘후원기업과 함께! 들썩들썩 나눔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후원기업인 주식회사 동신유압 임직원 및 자활기업,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남성참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집안 대청소, 침대와 맞춤형 행거설치, 빨래건조대 교체 등 단순하지만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생활불편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또 여성참여자들은 색실과 구슬로 이름·연락처가 새겨진 안심팔찌를 직접 제작, 인지력이 낮은 노인 100명에게 전달하고, 보양식인 추어탕과 봄나물 요리를 직접 만들어 제철 과일과 함께 조리가 힘든 30가구로 배달한다.

배점호 희망디딤돌복지공동체 위원장은 “회원들이 기업체와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등과 나눔사업을 통해 소통하며 즐겁게 봉사하고 있다”며 “올 한해 115가정의 전등교체, 타일보수, 방충망수선 등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매월 30가정에 맛있는 밑반찬을 배달하며, 중증 청각장애인 45가정에 무선 초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상구는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주민공동체를 결연하는 ‘투게더 기업, 플러스 희망디딤돌 사업’을 추진, 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희망디딤돌사업을 마을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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