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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최된 ‘부산 교통질서, 나부터 먼저! ’부산경찰 실천 다짐 선포식에서 1만여 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들의 선서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29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부산 교통질서, 나부터 먼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산경찰 실천 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1만여 경찰들이 부산의 심각한 교통문화의 개선을 위해 자발적 교통질서 실천과 다양한 홍보를 다짐했다고 부산경찰은 전했다.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된 이번 ‘나부터 운동’ 캐치프레이즈인 ‘부산 교통질서, 나부터 먼저!’는 시민들에게 쉽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경찰관 및 교통협력단체원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100분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교통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개인 의식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부산경찰은 시민들의 ‘나부터 운동’ 자발적 동참을 위해 ‘공감, 신선함, 젊은 감각’을 홍보 콘셉트로 정하고 범시민 실천 다짐대회, 현장홍보, 플래시몹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범시민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 각계 대표와 시민들도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인사말 및 당부 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교통법규 준수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개개인 생각의 변화와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1만여 부산 경찰 모두가 시민들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나부터 운동’을 적극 알리고 교통법규 준수의 모범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185명으로 지난 3년 대비 감소율 전국 1위,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중 4위를 기록해 교통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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