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지난 27일 행정자치부의 ‘2015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서 ‘감천문화마을 관광상품 생산 판매’로 국·시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이란 양극화, 고령화, 인구 과소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단위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사하구는 행정자치부 지원금에 구비 5000만 원을 더해 총 사업비 2억5000만 원으로 6월 개관 예정인 감천문화마을 비즈니스센터 옆 구유지에 150㎡ 규모의 ‘감내마을공방’을 조성하고 주민 10~15명을 채용해 관광상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감내마을공방의 운영 및 관리는 사단법인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가 맡게 되며 6~7월 마을공방 신축, 7~9월 관광상품 생산교육 및 인력채용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본격적인 상품생산에 돌입한다.
감천문화마을에는 현재 8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센터, 아트숍, 미니숍 등 마을 곳곳에 전시판매장까지 갖춰져 있어 인적·물적 인프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는 감천문화마을 관광상품 공모전의 수상작과 예술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별해 오는 5월 15일~17일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에서 시범판매하고 여기서 호응도가 높은 2~3개 제품을 최종 선정해 감내마을공방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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