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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두 남성이 차내에서 연탄을 피워 목숨을 끊으려다 실제 불이나자 화상을 입은채 탈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10시 53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삼락공원 주차장 A(42) 씨의 그렌저 차량에서 불이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북부소방서에 의해 15분쯤 뒤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전체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8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동승하고 있던 A 씨와 B(27) 씨가 부상을 당해 차량 5m 부근에서 발견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당시 A 씨는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채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B 씨는 양손과 오른쪽 다리, 무릎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의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신변을 비관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B 씨와 함께 차량에서 연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더 중 연탄화덕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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