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5년 부산시 우수외국인유학생 장학금 대상자로 28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지원센터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은 부산지역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장학생은 ▲중국출신 유학생 21명 ▲베트남 2명 ▲일본 1명 ▲인도네시아 1명 ▲몽골 1명 ▲미얀마 1명 ▲방글라데시 1명 등 총 28명이다.
이들은 모두 각 대학에서 검증된 우수인재일 뿐만 아니라, 부산에 대해서도 각별히 우호적인 학생들로 부산과 자국 간의 관계 구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의대 국제관광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팜응웬 시안비(베트남 출신)학생은 “한국으로 유학 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해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 문학, 역사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았고, 특히 한국 문화와 관광분야에는 다양한 공연 등 이벤트가 많아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발돋움 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우수외국인유학생에게는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연 2회(6월, 12월) 미션활동 및 교류회 등의 장학생 활동 서약 등을 통해 부산국제교류재단 및 부산시 대외홍보대사 역할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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