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상승…컴투스홀딩스↑·팡스카이↓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난해 평생 모은 동전을 기부해 감동을 줬던 일명 ‘동전 미화원’ 민갑현(55) 씨가 또한번 꽃샘추위에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4일 부산시 사하구에 따르면, 사하구 환경미화원 민 씨는 거리 청소로 모은 동전을 기부한 공로로 지난 2월 24일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으로부터 환경미화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은 상금 500만원 역시 사하구 복지정책과와 당리교회에 절반씩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민 씨는 지난해 1988년부터 사하구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주은 동전 2만 7,010원에 자비 20만원을 보태 총 22만 7,010원을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각종 언론에서 주목 받았고 지난해 연말에는 사하구로부터 모범 환경미화원으로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에서도 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민 씨는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상을 자꾸 받으니 정말 영광스럽다”며 “이웃돕기성금 기탁으로 상금까지 받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chayang2@nspna.com, 차연양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