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정조준 금감원…금융권 “‘보여주기’ 매몰”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판매하기 위해 호텔 객실에 보관 중이던 골동품을 훔친 혐의로 A(41)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월 29일 골동품수집가 B(61) 씨가 고가의 중국 골동품을 판매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구매자로 위장한 후 일부러 호텔 객실에 이를 전시케한 뒤 객실에 침입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 등은 B 씨의 객실 위층과 옆 방을 예약한 뒤 베란다를 통해 침입, 피해품을 주머니에 담아 로프로 옮기는 수법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은 피해품을 감정사에게 감정을 의뢰했으나 ‘감정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자 호텔 화단에 이를 유기하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이들이 탄 렌트차량을 특정, 렌트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펼친 결과 A 씨와 공범을 순차적으로 붙잡을 수 있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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