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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방창훈)가 오는 9일 정기인사에서 본부 시설분야 최초로 여성 현업 시설팀장을 임용한다.
부산시설사업소 해운대시설팀장 김지현(37)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8일 토목공사 감독과 선로공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꼼꼼한 일처리와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온 김 팀장이 여성 최초 현업 시설팀장이 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현업 시설팀장을 여성이 담당하게 된 것은 철도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
김 팀장은 1999년 한국교통대학을 졸업과 동시 코레일에 입사해 부산지방철도청 시설과, 부산경남본부 시설처를 거쳤다.
김 팀장이 배치된 부산시설사업소 해운대시설팀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공사 시행 개소로 인접공사가 많아 안전관리가 특별히 요구되는 곳이다.
김 팀장은 “그동안의 토목, 선로공사 업무 경험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 또한 열차안전운행과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선로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창훈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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