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대학교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이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재원을 마련해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30일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국립대 최초로 정규 학위과정으로 개설하는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수월성 있는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 이수 후에는 한국 최초로 ‘사회적기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며, 입학정원은 10명이다.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하는 입학전형에는 학사학위 소지자(2015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연구와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새롭게 개설하는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은 학제간 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과간 협동과정으로 설계됐으며, 고용노동부 행정지원 뿐만 아니라 SK와 BS금융그룹의 자금지원(3년간 78억)이 이뤄짐에 따라 국제수준의 사회적기업 연구인력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부산대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대표적인 학과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 개설을 주도한 조영복 교수(경영학과, 사회적기업학회장)은 “이 과정은 연구를 지향하는 일반대학원에 개설되는 과정으로 지금까지 경영대학원 등에서 개설되었던 창업위주의 과정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대기업들의 재정지원이 마련된 만큼 등록금 전액을 지원함은 물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수준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사회적기업학과는 12월 5일 오후4시 학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본 과정 관련 문의는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으로 하면 된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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