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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예지당에서 2014 화요공감 마지막무대, 최연형의 궁중정재Ⅱ‘정재, 백성의 꿈을 춤추다’를 개최한다.
2012 최연형의 궁중정재Ⅰ‘정재, 궁궐문을 나서다’에 이은 두 번째 개인공연을 가지는 중요무형문화제 제39호 처용무 전수자 최연형은 이번에도 궁중연회의 꽃, 정재를 중심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최연형은 경남출신으로 서울 국립국악원 무용단에서 20여 년 동안 활동하다 2009년 국립부산국악원으로 옮겨 현재는 영남춤학회 이사와 부산국악원 무용단 지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내용은 섣달 그믐날 잡귀를 쫓는 나례의식 ‘처용무’, 검무의 한 갈래로 아름답고 유연한 동작의 ‘첨수무’, 시창 ‘십이난간벽옥대’, 대모반 위에 올라서서 추는 ‘무산향’, 북을 두드리며 추는 ‘무고’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를 위해 ‘법고창신’의 검거부 대표가 연출 및 사회를 맡았으며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이 노래를 부른다.
국립부산국악원 권성택 예술감독과 기악단원이 반주를 맡고 무용단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처용무 전수자 최연형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남지역에서 궁중정재가 활성화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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