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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오는 15일 서구 남부민2동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이사장 김허남, 이하 사랑의 띠잇기)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5개 기관·단체, 500여 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날 사용되는 연탄은 사랑의 띠잇기에서 2만500장, 구덕로타리클럽에서 5000장, 희창물산과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각 2000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산지사, 부산교통공사, 구덕신협, 참편한요양병원에서 각 1000장, 서부교육지원청에서 700장을 제공했다.

또 후원 기관과 단체 관계자는 물론 유기준 의원, 박극제 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서부경찰서, 서구자원봉사센터, 학생, 학부모 등이 자원봉사자로 연탄배달에 참가하며 서구청 직원 600여 명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지대이거나 골목이 좁아 연탄 배달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직접 지게로 져 나르거나 인간띠를 만들어 릴레이식으로 배달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허남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연탄 한 장이 아쉬운 에너지빈곤세대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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