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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40년 이상된 준설선을 새 것으로 둔갑시켜 4대강 사업이 끝난 뒤 수십억 원의 보상금까지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3일 오래된 준설선을 새것으로 속여 등록한 뒤 ‘4대강 사업’에 참여하거나 보상금을 타낸 혐의로 A(59)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제작증명서와 설계도 등을 위조해 무등록이나 폐 준설선을 23대를 불법으로 등록하고 이 가운데 6대는 ‘4대강 사업 보상금’ 명목으로 38억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보상금을 받아 폐기해야하는 준설선 가운데 일부는 다른 업체로 넘어가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10년에 만든 것으로 위조한 1960년대 준설선에 보상금이 6억 원이나 책정됐을 정도로 관리·감독이 부실했다고 전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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