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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교복나눔 순항

NSP통신, 김미진 기자, 2014-11-13 11: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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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자투리 교복지원사업에 약 800만 원 적립...참여자 모집

(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시행하고 있는 나눔교복 지원사업과 급여자투리 교복지원사업에 구민과 학교, 공공기관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사하구는 13일 선배들의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나눔교복 지원사업에는 최근 중학교 3개소가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총 13학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업은 저소득가정의 교복 구입비 절감과 학생들의 절약정신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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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수선비와 세탁비는 선보공업과 오시나래세탁소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거한 1949벌 가운데 1226벌이 후배들에게 전달됐거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저소득가정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급여자투리 교복지원사업에는 사하구청 직원들에 이어 구민과 공공기관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행한지 9개월 만에 적립금 800여만 원이 쌓였다.

구청 직원 638명이 월급에서 1000 원 미만 자투리를 모아 약 360만 원을 적립했으며 지난달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직원 173명이 171만 원을 기탁했다.

여기에 한 구민이 300만 원을 선뜻 보태면서 10월말까지 831만1960만 원이 적립됐다.

사하구는 연말연시 봉사단체에서 기탁 예정인 500만 원을 합하면 1차 목표액은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2016년까지 2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중고교 80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1000만 원을 모아 내년 1월에 일차적으로 40명에게 전달해 저소득가정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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