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승한 기자) =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문황식)는 오는 6일 오후 3시 중구 보수1동 22·23통 ‘산아래 마을’에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전 지원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중부소방서는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443개를 보수동 ‘산아래 마을’에 기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중구부구청장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규 의원, 중부경찰서장, 중구의회의장 및 의원, 관할 동장, 의용소방대원, 보수동 ‘산 아래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및 화재취약주거시설의 지킴이로 활동 중인 통장 2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화재예방에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며,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중구 보수동1가 22·23통 ‘산아래 마을’은 골목이 좁게 형성되어 있고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소방차 도착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때문에 초기화재진압이 늦어질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 스스로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게 되었다.
중부소방서 최윤아 소방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지역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자율 책임의식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latmdghk1@nspna.com, 김승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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