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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29일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발해 이를 판매하고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40) 씨를 구속하고, 사이트 이용자 3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12월 중국 마카오에서 의뢰인한테서 300만 원을 받고 자신이 직접 개발한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이후 의뢰인으로부터 달마다 100만 원을 받고 중국 또는 국내에서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방법으로 이 사이트 관리를 대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만든 이 사이트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2600여 명의 회원이 모집돼 84억 원 규모의 도박이 진행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 등지에서 이 도박 사이트의 운영에 참여한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사이트 회원 가운데 고액 상습 도박자 120여 명도 소환할 방침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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