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와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대표단(회장 Dr. Lutz Raettig)이 한국을 방문해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및 부산신항, 대우조선해양 등 해양금융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실물부문의 배경이 되는 산업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대표단의 한국방문은 부산시와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간에 체결한 포괄적 금융발전협력 MOU 및 부산금융중심지 홍보를 위한 독일IR 행사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MOU 실천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방한 첫날인 30일에는 금융감독원, 국회 김정훈 정무위원을 방문해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감독당국 지원 필요분야 등을 논의한 후 저녁 늦게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31일 오전 11시 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해양·파생금융 부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Dr. Lutz Raettig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회장을 부산금융중심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주요 해외 금융기관의 부산 유치 및 부산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부산금융중심지의 본산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부산항만물류의 중심인 부산신항 등 실물 및 금융부문 인프라를 관람하여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 조선 및 조선기자재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코모도 호텔)에서업계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 등에 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홍보를 위한 해양금융 워크샵 및 만찬간담회를 진행한다.
해양금융 워크샵 및 만찬간담회는 부산시와 BS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김정훈 국회의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가 공동 후원하며 금융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날인 11월 1일 동 대표단은 부산방문 마지막 공식행사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를 방문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대표단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이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