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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겨울철 폭설을 대비해 12월 한 달 동안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와 함께 서울시가 발주한 전(全)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서울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 이행실태 확인을 위해 12월 30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취약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구조분야, 지반․사면분야, 산업안전 보건 분야 전문가 3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안전점검 수준을 높이고 서울시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11월 동절기 취약 34개 현장에 대해 토질․구조․철도․시공․안전․건축 등 각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설계 및 시공 전문기술자 등 민간 전문가를 점검위원으로 선정해 공사 현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한편, 이번 점검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 경전철 전 구간 등 25km 구간의 도심 지하철 건설공사장과 서울 강남의 동서를 이어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산 지하 터널 구간, 한강을 횡단하는 구리암사대교․월드컵대교, 대형 공공 건축물인 서남권 돔야구장,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건설공사 등 주요공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공사장 주변 제설대비 사항은 물론 건설 현장의 절·성토사면 및 흙막이 시설, 강설에 따른 동바리 붕괴,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소화설비, 한파에 대비한 상수도 보온 및 지장물 관리, 혹한으로 인한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등도 현장별로 점검한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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