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는 22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지역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드림 잡(JOB)을 개최했다.
강서구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통해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중학교 1학년 3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 댄스팀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진로 체험을 위한 행사인 만큼 학생들이 사회를 보고, 기념사 및 내빈 소개를 생략하는 등 일반적인 행사와는 확연히 다르게 진행됐다.
아트봇 댄스 퍼포먼스, 미래의 나에게 꿈 엽서 보내기 등 기념식만 간소하게 진행 후 바로 직업 체험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학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167개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해 드론 조종사, 코딩, 자율주행, 가상현실(VR) 기술 체험 등 다양한 직업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나를 찾고(탐색), 나를 키우고(계발), 아름다운 세상(경험), 미래를 이끄는 나(상상) 등 4가지 주제로 167개 부스가 꾸려졌다. 지역 공공 기관, 학교, 일반 사업장 등 기관 117곳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항공 보안 관련 교육을, 한국휴머노이드사업협동조합은 인공지능로봇의 기술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과학과 천문의 세계를,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은 자율주행자동차와 가상현실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23일까지 이어진다. 23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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