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참석한 가운데 VKBIA(베·한 기업인 및 투자협회, 회장 쩐 하이 린)와 KEMS(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이사장 권용범)간에 전기이륜차 산업 활성화와 인력양성 및 아세안 시장 중심의 해외진출을 위한 관련사업 협약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인증기관 VR(Vietnam Register)도 참석해 한국 전기이륜차의 베트남 진출에 따른 인증기준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쩐 하이 린 VKBIA 회장과 권용범 KEMS 이사장은 전기이륜차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기업들과 베트남기업들의 공동사업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서국현 VKBIA 대외협력위원장은 “한국의 전기이륜차 배터리팩의 표준화가 발표됐고 후속적인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베트남의 표준화 기관과 인증기관도 참여를 시켜 양국의 주도적인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표준화 사업의 베트남 실증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활로를 찾는 것이 좋은 방안으로 앞으로 자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베트남은 오토바이 천국이라 불릴 만큼 시장이 큰 국가인데 그동안 일본제품에 밀려 한국제품들이 자리잡기가 어려웠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친환경이륜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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