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가 26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민협의회(이하 쓰레기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각 동별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쓰레기 문제 해결 구민협의회는 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 등에 관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쓰레기협의회 위원, 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식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 추진 결과 공유 ▲현안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쓰레기 감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별 행사나 지역 축제 시 주민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분리 배출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또 자원순환 우수시설 등을 견학해 타 자치구 우수사례를 구 청소행정에 도입할 수 있는 시설, 사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구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동식 재활용분리수거함인 ‘새로미 재활용 정거장’ 운영 ▲일회용품 사용 사업장 연중 점검 ▲종이팩, 폐건전지 수집보상제 ▲일반주택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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