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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양천형 밤샘 긴급 돌봄 어린이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3-13 13:05 KRD7
#양천구 #어린이집 #양천형 밤샘 긴급 돌봄 어린이집

출장‧밤샘근무‧사고 등 야간‧심야보육 돌봄 사각지대 해소

NSP통신-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현황 (양천구)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현황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16일부터 심야시간대 긴급 상황 발생시에도 맘 놓고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천형 밤샘 긴급 돌봄 어린이집’을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85개소와 함께 추진키로 하고 이중 24개 어린이집에서 밤샘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저 출생 문제가 심각한데 특히 돌봄이 가장 필요한 영유아기에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보육 공백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기반으로 저 출생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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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및 ‘365열린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와 다소 차별화된 양천구 특화사업이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평일 16:00 ~ 22:00)과 365열린 어린이집(07:30 ~ 익일 07:30까지 최대 24시간)과는 운영시간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365열린 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총 11개소가 있으며 양천구에도 구청직장어린이집 1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맞벌이 부모, 한 부모 가정 등에 갑작스런 밤샘근무, 출장,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의견을 수렴, 양천형 밤샘 긴급 돌봄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 운영하게 됐다.

NSP통신-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한편 양천형 밤샘 긴급 돌봄 어린이집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심야 돌봄(19:30 ~ 익일 07:30)을 연중 상시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운영기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과 전체 국공립 어린이집과의 협업으로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이 기존 어린이집과 다른 점이다.

또 이용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12개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이며 운영방법은 사전예약(전화) 또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평일 이용당일은 19시 이전까지, 주말의 경우 금요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정에서 부담하는 보육료는 시간당 1천 원이다.

단 안전을 위해 입소한 영 유아는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는 중도 퇴소할 수 없으며 여행이나 유흥 사유 등 긴급한 목적이 아닐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특히 구는 향후 주민들이 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한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며 3월 16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85명과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협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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