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1월 31일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과의 만남에서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사단법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장미라 강서지회장 등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사회참여 활동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며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강서동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구청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 누수 요인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절감된 예산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위해 사용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자 장애인부모연대 초대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국가의 도움 없이도 홀로 설 수 있는 자립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그동안 장애인이 겪는 불편사항 해결과 장벽 해소를 위해 소통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내 모든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자립생활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이용자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봤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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