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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집행부에 방화 건폐장 이전 과대홍보 지양·구청 모든 역량 결집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2-09 16:51 KRD7
#박성호 #강서구의회 #방화 #건설물폐기장 #5호선 연장

“이번에 지자체간 업무협약은 전체 추진과정에서 아주 기초적인 단계일 뿐·건폐장 이전과 5호선 연장은 인천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복잡한 사안이다”

NSP통신-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장장인 박성호 강서구의원(공항동, 방화 1·2동)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장장인 박성호 강서구의원(공항동, 방화 1·2동)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장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성호 강서구의원(공항동, 방화 1·2동)이 강서구의회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집행부의 방화 건설물폐기장 이전 과대홍보 지양과 함께 구청의 무든 역량 결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방화동 건설물폐기장(이하 건폐장)은 아홉 개 업체가 하루에 약 2500톤 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매연·교통 불편 등으로 인근 주민들은 오랫동안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건폐장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해당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본 의원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며 “지난 11월 11일 강서구는 서울시·김포시와 함께 건폐장 이전을 합의했다며 25년의 숙원을 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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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의원은 “그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그럴듯하게 포장된 속 빈 강정에 불과했다”며 “9개의 민간 업체가 위치한 건폐장은 민간 사유지로 모든 업체가 이전에 동의해야 하나 업체마다 경영상의 이유로 건폐장 이전에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보상 조건에 대해서도 전혀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규모에 대한 지자체의 사전 검토 또한 전혀 부재한 상태다”며 “개인의 사유지로 국가나 지자체가 강제로 이전을 명할 수도 없고 그야말로 떡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격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의원은 “오랫동안 강서구에 터를 잡고 인프라를 구축한 9개의 업체가 이전을 결정하기 까지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며 “설령 9개의 업체가 이전에 모두 동의하더라도 도대체 어디로 이전한다는 말입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마치 언론 보도에는 건폐장 이전이 전격 합의돼 언제라도 이전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전장소 조차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5호선 연장을 이유로 김포시에서 이전 장소를 제공한다면 그 지역 시민들은 가만히 있겠습니까”라고 묻고 “기피시설인 폐기물 처리장을 반기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보상 규모나, 이전 장소와 시기. 그 모두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김태우 구청장이 마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 마냥 치적을 과대 포장해 홍보하는 것을 보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는 하늘로 치솟아 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본 현실은 밑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 지자체간 업무협약은 전체 추진과정에서 아주 기초적인 단계일 뿐이다”며 “일각에서는 실질적 예산 사용의 주체인 경기도가 배제되어 있는 협약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고 건폐장 이전과 5호선 연장은 인천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복잡한 사안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 의원은 “그렇기에 반쪽짜리 협약만으로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치적 홍보가 아니라 건폐장 이전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 드린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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