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23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2022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 한 해 지역 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 써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의 역할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 구성된 민관협력기구인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현재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311명의 위원이 2년의 임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의체의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자원 발굴을 위한 모금사업, 지역특화사업 등이 있다. 먼저 모금사업은 지자체 기부 금품 모집의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5개의 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모금 접수창구를 상시 운영한 결과,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억6874만3000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1년간 18개 동의 협의체는 각 동의 환경과 취약계층의 복지 수요에 특화된 맞춤형 58개 특화사업을 추진했고 신월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 주도 핫라인 분과를 구성, 위기가구를 직접 발굴해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하는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의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 목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 가구와 나눔가게를 매칭해 반찬과 후원물품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의 연결고리를 구성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 공유회에서는 구민복지 증진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우수위원에게 표창 수여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복지 현장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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