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내 45개소 지정 동물병원에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수수료 1만 원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 하다”며 “접종 수수료를 지원하는 가을철 예방 접종 기간에 반려 가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은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 등록한 개체를 우선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2만 원의 예방 접종비를 부담 해야 하지만 가을철 예방접종 기간에는 양천구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1만 원의 접종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광견병 접종이 가능한 동물병원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사람을 비롯한 온혈동물에 공통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사람도 동물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주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구는 유기 동물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길에서 주인 없이 배회하는 동물(야생동물,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는 제외)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 후 이송하여 보호조치한다. 이후 대상동물의 소유주가 이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열흘 동안 공고한다. 10일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입양을 희망하는 이에게 분양하게 된다.
또 유기 동물을 입양하고 싶다면 구에서 동물보호센터로 지정한 동물병원에 전화 문의 후,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방문해 분양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