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복지시스템에서 누락 되거나, 자존심 때문에 복지상담을 거부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중장년, 청년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천구 신정3동주민센터는 신월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매주 목요일마다 ‘민간협력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장소 협조를 받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신정네거리역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주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복지시스템에서 누락 되거나, 자존심 때문에 복지상담을 거부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중장년, 청년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코자 기획됐다.
주민센터와 복지관 직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안에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신정3동 주민센터는 언제든지 주민을 향해 열려있으니 지금 당장은 용기가 없더라도 힘들 땐 고민 말고 연락 달라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달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상담하지 않더라도 홍보판이나 홍보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나중에 별도로 연락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신정3동은 사업을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총 25회 개최를 통해 6000여 장의 홍보지를 배부했다. 이를 통해 주민 250명에게 초기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도움이 시급한 홀몸 어르신, 저소득 구직 청년, 실직 여성 등 위기가구 10명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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