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강서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김포국제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항공교통산업 클러스터와 복합물류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약 3조 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김포공항에 도서관, 체육관,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까지 확충 하겠다”며 “구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지역상생형 개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전을 앞둔 현 구청사 자리에 주민의 선호를 반영한 새 랜드마크를 유치하겠다”며 “취임 직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과 주민 공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를 신속히 추진해 구청사 개발이 고도제한 완화의 첫 번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청사 이전을 오히려 화곡동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강서구 균형성장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마곡지구가 개발되며 강서구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원도심의 지역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김포국제공항과 강서구청사 부지를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1977년 준공된 현 강서구청사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해 별관을 두고 청사를 여러 곳으로 분산해 운영하고 있다.
또 업무의 비효율성과 주민 불편을 야기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강서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통합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통합신청사에는 구청사를 비롯한 구의회, 보건소,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국제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은 도심 거점공항으로서 김포공항의 역할을 제고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고도제한 규제나 항공기 소음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인근 주거지역과 상생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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